공간의 눈
이민영
그리움이 길을 걷는다면
그 종착역은 어디일까
만남을 그리움의 연장선에서 약속이라고한다
두 개의 연장선이 교차하는 것은
약속하기 전에 이미 떠 올라있는 가슴의 파동이다
그립다던가 보고싶다던가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이 불러주는 눈의 이동이기에
공간 안에 있다 그래서 숨을 쉰다.
숨쉬는 것들이 서로 보고 싶을 때
이를 사랑이라고 한다면
눈은 이를 찾아야한다는 것이니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 보여주고 보이는 것이다.
낭송가 김미숙 선생님이 계시지요,
김대규의 가을시를 멋지게 낭송해주신 분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김대규의 가을--시를 낭송해준 분이
누구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목소리만 듣고도 가슴에 가득찬 사유의 연민을 상상하는 것이
그 만큼은 시낭송을 잘한다해서 그럴 것입니다.
여기저기 뒤지다가 연기자이자 탈랜트인 김미숙님이 한때
kbs-fm 음악을 진행을 했었고
목소리가 비슷해서
탈랜트 김미숙님이 한 거라 여겨
여기 그 분의 사진을 올립니다.
바로 보는 눈짓이
눈과 닮았습니다....旻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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