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와 꼬꼬생각(ㅋㅋ) 35

[스크랩] 어디서 가져오다 .. ㅋㅋㅋ 하얀 별의 엄마같은 사랑이야기

하얀 별의 엄마같은 사랑 이야기 2005/07/07 09:44 | 어린이 세계 (children) [동화] 하얀 별의 엄마같은 사랑 이야기 李旻影이민영 어느 봄 날 입니다. 엄마와 아기는 늦은 저녁,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면서,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동녘 하늘에는 세 개의 별이 나란히 모..

[스크랩]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 --- 방미진     숨바꼭질이 시작되었어요. 담 모퉁이에 숨은 순용이는 콩닥거리는 가슴을 꼭 쥐고 숨을 죽였어요. “거기! 이순용. 찾았다!” 술래인 다람이가 금세 순용이를 찾아냈어요. 또 순용이가 제일 먼저 들키고 말았어요. 다람이는 다른 아이들은 더 찾아보지도 않고 소리쳤어요.“못 찾겠다. 꾀꼬리!”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튀어 나왔어요. 이렇게 되면 들킨 사람은 순용이 혼자니까 순용이가 술래예요. 이런 식으로 순용이는 자주 술래가 돼요. 순용이는 분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지만 꾹 참았어요. 울어 버리면 놀이에도 안 끼워 주고, 울보라고 놀릴 게 뻔하니까요. “1,2,3……99,100!” 순용이는 단숨에 100까지 세고 아이들을 찾기 시..

[스크랩] 알갱이 요정의 첫 번째 임무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알갱이 요정의 첫 번째 임무 --- 김경림     “으아아아아”철퍼덕세상에…. 나는 내가 이런 품위 없는 소리를 내면서 세상에 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떨어진 곳은 두리의 손에 들린 커다란 돋보기 위였습니다. 제대로 떨어지긴 한 것 같습니다.“누나 여기가 수상해 빨리 와봐”잔뜩 의심에 차서 돋보기를 노려보는 두리의 눈과 딱 마주치자 나는 순간 움찔했습니다.“어디 어디? 음마 진짜네? 칠이 벗겨져 있어”한나가 흥분하며 동생의 돋보기를 뺏어들었습니다. 한나 역시 두 눈이 가운데로 몰리도록 열심히 돋보기를 노려보는 바람에 내 얼굴은 홍당무가 될 뻔했습니다.‘경기1다 8537 흰색 칠 벗겨져 있음. 오른쪽 문 찌그러짐. S떨어져있음. 아주 수상함.’한나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