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위한 빛의 묵상(蘇生10-1 중에서 일부)--이민영李旻影
길 위에 아직 소멸하지않는 엄니의 숨과 떠날 수 없는 엄니의 온기들이 있었다
그때의 숨소리를 따라 걸어 온 빛의 웃음이 이내 자지면 그 모습은 순간을 파악하려는 듯 알갱이로는 시원 그 始原인 흔들린 영혼이였다 말은 성찬을 이루고 성모상聖母像이 지엄至嚴한 손사래로 여기는 에덴의 동쪽 쯤 어디라고 외치는 찰나 우리들은 그 승화되는 세월의 덧想에서 방관의 한 그룹에 남아 보이지않는 이념으로 만 존재했었다,
여기 슬픈 눈을 아프게하는 것들, 슬픔을 감추고 웃어야하는 눈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것들, 그래서 한없이 멸렬하는 가슴의 학문을 조소해야하는 것들 , 망각이 그대의 귀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담지말라고 애원하던 것들, 기원을 담는 끽연이 흡착되는 사랑의 터널에서 순치脣齒로 혀를 깨물던 것들, 어른거르던 날은 뒤돌아보니 과거의 오늘로 회귀해야한다는 것들 ,
이제 훌쩍 커버린 세상사람들의 할배와 딸의 미소 속에서 천년사직의 주몽'을 바라보던 십육인치의 웃음이,
다시 돌아가 되돌아오는 상념의 자리 속에서 자유 잃어버린 날을 찾아가는 것들 ,
그런 날, 날마다 성찬을 준비하고 聖母像이 여기는 에덴의 동쪽 쯤 어디라고 외치는 날 지피는 가슴애피를 끈끈한 입맞춤으로 위무하는 것들의, 생사의 모퉁이마다 몸통은 눕혀지고 숨의 나래는 눕다가는 물결 위의,
빛
사랑의 한국시인 이민영李旻影 (1325-20030701)李旻影선생님의 詩目錄중 공개한 부분에서
내용 일부는 시인님이 변경시킴.
10연작시로 본문 중의 일부 임 (시화編輯-류덕화詩人님이 하심)
사진--안동 수산나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