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6일 오전 02:55 이민영시인 http://cfile231.uf.daum.net/R320x0/996A1D505BAA76BF09343D 광이 십운공장흥 사복시정 익제 2018.09.26
추석시, 시월에는 / 이민영 시월에는 --이민영 李旻影 시월에는 태우다만 낙엽의 가슴에 붉은 멍이 인다 읽어놓은 책장의 페이지가 바람의 옷을 잡고 서성이면 삶의 꽃들이 모여 산과 들을 이루고 가을의 미래가 과거와 현재를 다독이며 파삭파삭한 희망을 건다 그래서 시월에는 어머니 그 어머님적 밭이랑에서 핑.. 계절마다(이민영의 수상) 2012.09.28
시간의 동공 - 박주택 시간의 동공 박주택 이제 남은 것들은 자신으로 돌아가고 돌아가지 못하는 것들만 바다를 그리워한다 백사장을 뛰어가는 흰말 한 마리 아주 먼 곳으로부터 걸어온 별들이 그 위를 비추면 창백한 호흡을 멈춘 새들만이 나뭇가지에서 날개를 쉰다 꽃들이 어둠을 물리칠 때 스스럼..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2.01.27
사랑이여, 어디서 오는가 / 서지월 사랑이여, 어디서 오는가 서지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이여 어디서 오는가 얼굴 없는 바람은 풀잎의 몸 어루만지며 불어드는데 사랑이여 불면의 밤을 어디에서 보내고 못견디겠다는 듯 짙은 그늘 드리우며 사랑이여, 오늘은 새 한 마리 날지 않는 하늘이 너무 높아 우르러기 조차 힘드는데 사랑이..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1.07.16
이순간의 다림질-- 이민영 이순간의 다림질-- 이민영 이순간의 다림질-- 이민영 1960년에는 초꼬지 불이 방 주인이다 웃목에 할어버지 유훈과 아버지 명심보감과 효학경을 두 손으로 비빈 다음에 갈지자로 꼬아 발뒷굼치로 땡겨 가랭이 사이로 빼 또아리를 뜨고 손바닥으로 문질러 길게 꼬아 아이들에게 항상 만난 이야기의 실타.. 글과 덧상 2011.07.09
개여울/김소월, 개여울의 대춘부 / 이민영 봄의 시, 개여울 / 김소월, 이민영 개여울/ 김소월, 정미조 노래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글과 덧상 2011.01.23
겨울 이민영 겨울--이민영(李旻影) 추위 안으로 그리움이 몰려 듭니다 갈곳 몰라 하다가 찾아온 님입니다 언 손을 두 손으로 만져줍니다 그 분을 그리워하여 당신 곁에 있습니다. 따뜻한 체온이 곁에 머무는 이유가 포근하여 잠들고싶은 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는 삶의 고드름 같은 당신을 하루 종일 써.. 글과 덧상 2010.12.26
수능생을 위한 기도, 수능생을 위한 시 / 이민영 수능생을 위한 기도-이민영 행복한사랑http://blog.daum.net/lovesisarang/10445223 수능시험을 보는 자녀를 위한 기도 --李旻影이민영 익히고 배운 것을 차분히 태어나서 오늘 까지 담아 놓은 기억들을 가만히 그동안 읽고 듣고 쓰고 생각한 것들을 조용히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수능 보는 날 .. 글과 덧상 2010.11.17
우리둘이 / 이민영 



 우리 둘이--이민영 우리 둘은 우리가 되기 위해 세상 눈 뜨기 전부터 손을 잡았다 아침의 이름이 햇살로 돋고 밤의 이름이 별의 눈으로 뜰 때, 우리 둘은 우리가 되기 위해 하나같이 생각으로 기루어 본 것은 이슬 알갱이 같이 맑은 사랑 드리어 본.. 글과 덧상 201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