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확정된 수상 구분입니다
심사위의 추천 결과를 제전위에서 최종 검토하여 아래와같이 수상구분을 확정하고
기록을 영구 유지하며, 관련 단체에 협조및 공고하고
심사위에 송부하며 출품 작자에게 통보합니다.
상장 내용 오기자는 재수령 바랍니다.
2007.7.27
아래의 내용을 다시 수정/2007년 9월 최종 확정 합니다
제3회 전국 시사랑사람들-축령산 문학축제 제전위원장
연락처-02-743-5650/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141번지 901호(총무국)
수신처-문학단체/심사위원 제위
(사)한국문협(사)한국시협/장성문협에 통보/공보된 축령산문학 축제 입선작 공고문 최종확정을 공고 3 .햇살이 고운 아침 --정재학(당진)-확정 79 초 여름날의 단상--김경아(서울)- 확정
214 김연이(순천고/교사)-30년만의 수신-확정
*36번의 시는 응모작 중에서 우수한 작품 이였으나 그동안 원작자가 확인이 안되어, 시상이 보류된 상태에서, 원작자가 이의 제기, 최종 확인 결과, 원작자가 응모하지않는 작품으로 판단, 위의 내용을 정정하며 위와 같이 수정 게시합니다. 축령산 문학 축제 낭송부문-확정
낭송 대상-- 김영숙(김지슬) 낭송 특상--임정희, 이민희 낭송 우수상--손승호. 박비야(남이), 김도희,이정순, 이준장, 박마리아
전국시사랑사람들 축령산 문학축제 제전위원회 심사위원장 .................................................................................................
특상작 김소연-지구에게 보내는 편지 /보성 웅치 초등학교 박경진--내 친구는 장수풍뎅이/ 보성 웅치 초등학교 우수작 이재필--나의 상상 플러스 신순호--장수풍뎅이 가족처럼 박지현--담배는 우리의 적이다 문광명--우리는 한 가족 김수경--용태야, 미안해 위수빈--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개구리 .............................. 중.고등부 작품운문 부문-확정
(심사평 기초작성자--이민영) (시창 추천시 시해설 작성자--서지월) ........................................... 서지월. 김귀석. 안정환
상장 미 전달자는 11월 시사랑사람들 개소식에 대면 전달합니다
*주소 송부처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
제3회 전국 시사랑사람들 축령산 문학축제 제전위원회
축제위원장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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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시가 있는 창][제3회 전국 시사랑사람들 축령산 문학축제 대상수상작]
山--안사라
집 옆으로
거울을 보듯 산을 보고
까치 한 마리
까치가 피뢰침 위에 앉은 것이
.................... 자연과 인간의 人性에 對한 交感이 山의 투시라는 눈으로 생성된 交換의 詩眼을, 떨어져있을 듯한 어느 詩心이 관찰한다. 이성적인 눈에서 가슴이 다가온 충동이 있었으니, 지적으로 조화시킨 "언어라는 美學"이다. 수준이 이미 詩의 경지에 담겨져 있어, 심사위원 全員 만장일치로, 당선작으로 추천한다. (李旻影)
委員-서지월.李旻影.김귀석.안정환.2007.7.6 축령산 문학축제 심사위원 시인.(1958~) 시흥문학상 수상. 동서커피문학상 수상. 시사랑사람들 동인
<해설>
-도심화 되어가는 풍경을 조화롭게 잘 표현한 작품으로 읽힌다.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 앞산 같은 풍경마저 고층 빌딩이 들어섬으로서 가려지는 슬픔이 현실인 것이다. 여기에 절묘하게 '까치 한 마리'가 등장하는데 시인의 분신으로 작용하고 있다. 까치 역시 변화된 세상에 날아와 살고 있는데, 그 '까치 한 마리'가 '고층빌딩 위로 날아오르'는데 '빌딩 옥상 피뢰침 위에 가뿐하게 몸을 부린다'는 것이다. 육중한 인간과 잘 대비되는 대목이며, '까치가 산 쪽을 바라보고 / 꽁지를 까딱까딱, 다시 나를 보며 깍깍거린다'는 매개를 통해 인간과 자연, 또는 자연과 문명의 교차점에서 효과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마지막 행에서 '산 속에 빌딩이 잠긴다 / 내 눈에 잠기는 산의 녹음 짙다'고 했는데, 산은 가리워진 것이지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자연의 섭리인 녹음은 짙어가는 것이다. 변화되어가고 있는 우리네 삶의 주변상황을 서정적 분위기로 예리하게 잘 묘사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읽힌다. (한국시인협회 중앙상임위원 서책) |
[전국 시사랑사람들 축령산 문학축제 대상수상작]
노란 우무가사리, 곰솥에 앉아
스르르 물을 먹는다
오랜 갈증으로 온몸 적신다
예전의 짠맛이 아닌 것 깨닫는 순간
혹여 파도를 만들면 그 맛이 날까
뽀글뽀글 한 소큼 끓어 본다
모래사장에 일렁이는 파도 거품에
발자국 남기듯
여자의 국자에 거품이 걷히고
몸속 진액 다 쏟아내고서야
뚝뚝 떨어지는 우무가사리,
네모난 우무로 경직된 채
도마 위에서 채썰기로 갈라지고
봉긋한 양푼에서 갖은 양념과 간장을 만난다
그제서야 간간한 맛에 젖어들고
지나버린 것들은 되돌릴 수 없는 몸이 된다
오물오물 우무무침을 먹는 여자
아버지의 바다를 보듯
아버지가 살고 가신 날보다
더 많이 살아버린 오늘,
그녀는 어릴적 아버지가 바라보았을 그 바다를 건져
그리움 삼키듯 먹고 싶었나 보다
-바다에서 자생하는 우무가사리를 고아 먹기까지의 과정과 일찌기 세상 떠신 아버지를 생각하는 부성애가 눈물겹게 다가온다. 아버지 보다 '더 많이 살아버린' 시인 자신이 그러하듯, 바다의 우무가사리 즉 '지나버린 것들은 되돌릴 수 없는 몸'이며 세상 떠신 아버지 역시 돌아오지 못하시는 것이다.
우무가사리와 바다,그리고 아버지가 상호매개가 되어 한 편의 시를 무리없이 구성하고 있다. 특히, 바다 이미지를 이 시의 축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 높이 살만하다. 그리고 우무가시리를 만드는 과정을 실감나게 잘 표현하고 있는데 역시 바다 이미지와 잘 결부시키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말하자면 '파도를 만들면 그 맛이 날까', 또는 '모래사장에 일렁이는 파도 거품에 / 발자국 남기듯' 이런 비유가 실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음을 밝힌다.
시사랑사람들 제 3회 제전위의 상장 양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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