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탄절에 듣는 시-2)코스모스 --김사인 ДОРОГИ /Dimiter Petkov
코스모스 --김사인
누구도
핍박해본 적 없는 자의
빈
호주머니여
언제나
우리는 고향에 돌아가
그간의 일들을
울며 아버지에게 여쭐것인가
산성동 성당, 살바메님 제공
*출처-가만히 좋아하는-창비시선 262에서
ДОРОГИ 길이여 -오사닌
Эх, дороги... 오호, 길이여
Пыль да туман, 먼지와 안개
Холода, тревоги, 추위, 불안
Да степной бурьян. 그리고 초원의 잡초들
Знать не можешь 그 누가 알 수 있겠는가?
Доли своей. 자기 자신의 운명을
Может, кылья сложишь 바퀴 흙받이를 망가트리고 말겠군
Посреди степей. 초원 한복판에서
Вьётся пыль подт сапогами, 먼지가 휘날린다 발 밑에서,
степями, полями, 초원에서, 평원에서
А кругом бушует пламя, 주위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Да пули свистят. 여기저기 탄환도 번쩍이고 있지
Эх, дороги... 오호, 길이여
Пыль да туман, 먼지와 안개
Холода, тревоги, 추위, 불안
Да степной бурьян. 그리고 초원의 잡초들
Выстел гранет, 한발의 총성이 울리자
Ворон кружит, 까마귀가 원을 그리며 난다
Твой дружок в бруьяне 그대의 벗은 풀숲에
Неживой лежит.... 숨이 멎은 채 누워 있네
А дгорога далише мчится, 그러나 길은 아직 멀기만 하네
Пылится, клубится, 소용돌이치며 일어나는 먼지
А кругом земля дымится, 사방엔 먼지가 자욱하고
Чужая земля. 낯선 타국의 땅
Снег ли ветер, 눈과 바람
Вспомним, друзья! 기억하라 벗들이여
Нам дороги эти 우리 결코 이 길을
Позабыть нельзя. 잊어서는 아니 되리.
제 2차 세계 대전 以後에 나온 戰爭詩歌의 작품이다.
작곡자는 ''세계 청년 학생 축전가''를 만든 '아나똘리 그리고리에비치 노비코프'
作詩는 레프 이바노비치 오샤닌이다.
1946 년에 발표, 전쟁을 테마로한 가곡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잡초가 무성한 남부 러시아의 초원을 횡단하면서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던 전장의 정경을 노래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쟁터를 묘사한 오샤닌의 詩와 노비코프의 곡은 걸작으로 손색이 없다.
(자료-시사랑사람들 文學, 이민영 시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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