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이민영 뭉게 구름-李旻影(2003.10.26) 뭉게 구름 이민영 무수한 눈동자가 하늘 적시면 티끌이라도 이내 숨죽이며 스스로 닮아가는 공간 속 나래 나래라도 빛을 받으면 난다 어른일지라도 빛 속이면 아가의 얼굴이다. 천둥과 바람 소나기로 진토의 몸 씻기고 모든 무거운 것들은 보내버리고 작은 결 바람에도 흔.. 글과 덧상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