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시) ( 사랑시) 가을 숲에서--이민영 (가을시) ( 사랑시) 가을 숲에서--이민영 어떤 허물때문에 나를 버린다고 하시면, 나는, 그허물을 더 과장하여 말하리라. 밤이 바람에 잠들지 못합니다. 흔들림처럼 그대 곁을 떠나간 이름들이 숲이 된 가을 속 나무들로 길목의 그대가 되면 허상으로 머물던 바람마저 낮을 지새우고도 밤에 이르지 못함.. 계절마다(이민영의 수상) 20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