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봄의 시)봄 춤--이민영李旻影 *봄에 듣는 한국명詩 봄 춤 이민영李旻影 꿈도 일어나 하늘을 마신다 이제 막 깨어난 아기가 있고 초롱한 눈이 들숲을 거닐고 있다 고사리 손에 풀반지 끼고 엄마 젖무덤 머금다가 푸른 들 더듬다가 노란 꼬깔 쓴 색시 얼굴로 하해지기도 하고 웃음 소리가 나무젖눈과 이파리를 깨워 동산을 안아 간다 .. 글과 덧상 200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