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 강가에서/ 박정대 아무르 강가에서/ 박정대 그대 떠난 강가에서 나 노을처럼 한참을 저물었습니다 초저녁 별들이 뜨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낮이 밤으로 몸 바꾸는 그 아득한 시간의 경계를 유목민처럼 오래 서성거렸습니다 그리움의 국경 그 허술한 말뚝을 넘어 반성도없이 민가의 불빛들 또 함부로 일렁이며 돋..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