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은 밤에 조금씩 깊어진다 --김경주 (이민영의 추천시-992) 못은 밤에 조금씩 깊어진다 --김경주 어쩌면 벽에 박혀 있는 저 못은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깊어지는 것인지 모른다 이쪽에서 보면 못은 그냥 벽에 박혀 있는 것이지만 벽 뒤 어둠의 한가운데서 보면 내가 몇 세기가 지나도 만질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못은 허공에 조용히 떠 있는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