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좋은시 읽기-67) 창 / 유현숙 (이민영의 좋은시 읽기-67) 창 / 유현숙 창 / 유현숙 장맛비가 길다 내다보이는 마당 귀퉁이가 멀다 젖은 손마디에서 여자 나이가 짚인다 마흔 아홉 여자 나이는 머릿속에다 서캐가 집을 지은 듯 사는 것이 가렵다 양푼 한 가득 비빔밥을 비벼 먹고도 벌컥벌컥 물사발을 들이키는 나이다 에이 잡것! 하며..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