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자욱3--이민영 (이민영의 추천詩-213) 첫 발자욱3--李旻影 옛가슴에 묻어놓은 울음을 따라 암석의 한켠에서 호미질을 합니다. 세월이 말라 회색이끼가 된 돌피의 겉옷을 떼어낸 괭이는 파지지 않는 면벽을 향하여 내리칩니다. 괭이는 눈물을 흘리지 못하고 부딛치는 파편에 흔들리면서 팍팍 공중으로 튑니다. 파고 파.. 글과 덧상 2007.02.16
(사랑시)(좋은시) 첫사랑키스--이민영李旻影 첫사랑키스--이민영 2003/09/24 첫사랑 키스 이민영 내 살 결위로 그대 언어가 내 살 결속으로 한 결이 되어 부끄러워 수줍던 사랑 청순의 한 가지가 되어 온종일 속삭이는 정열 온 세월 다 지고갈 것 같은 흥분 소망의 길목 그대가 되어 수천 수만 마디 이야기로는 밤 새도록 사연들만 남아 질풍노도같은 .. 글과 덧상 20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