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발자욱은 성스럽다 첫사랑, 첫째, 그래서 시작의 성스러움으로 하나를 알게 한다. 하늘에 수 놓아진 묵념이 다가와 햇살로 말을 할 때 반짝이는 이슬이 된다 뛰어간다 들은 넓다 초원을 향한 풀잎이 푸르게 땅속을 헤집고 내미는 뿌리의 이야기 손짓마다 외로운 외침이다 냇가마다 조약돌의 이마는 .. 글과 덧상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