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이민영사랑시,詩가 되어 내린 빗소리 --이민영

LEE MIN YOUNG 2008. 7. 20. 17:45



      詩가 되어 내린 빗소리 이민영李旻影 내 가슴위에 둘이란 글자 다정한 이름으로 씌어져 있다 너 하나와 나 하나가 둘 되어 순해서 맑아진 증류수일까 사랑으로 하나가 된 H2O 일까 둘은 하나임으로 한 순간도 느껴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산소 향 한시라도 뵙지 않으면 안되는 하나가 아닌 둘 산소와 수소가 만난 짝이 하나 된 사랑일까 어깨 동무로 구름 위를 메운 뽀뽀 이승에서 못 다한 사랑 하늘 울리고도 내릴까 그 이름으로 수 놓고 마음밭 詩가 흐르고 詩가 되어 내린 그대의 비 둘은 연인 하루 종일 속삭이는 연인






      여름이 익어가니 시가 옵니다 시가 오면 사랑하는 그대가 생각 납니다 생애를 전부 주고도 부족해서 매일 그리워지는 님인지라 비가오면 귀가 가렵습니다. 사랑을 위한 열정은 사연을 담아 수줍은 기도가 됩니다. 온 산천이 봄이 여름으로 무르익어 갈 무렵 사랑하노라 외치는 님이 옹기종기 모여듭니다 山村에 계시고 들에 계시고 집에 계셔서 부릅니다 때로는 케이티엑스에 몸을 실어 남해의 어느 해변, 바다 보인 찻집에서 낮은 曲 아다지오같은 환영이 주는 선율에 취하기도 합니다 그대의 사랑이 있어 더 없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Ernesto Cortazar/Waiti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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