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님께 바치는 서시-행복한사랑
정경남
"내 하늘에 님이 이름을 씁니다 이름은 별이 되어 행복한사랑 이라고 반짝입니다"
이 세상 모든 행복 사랑 홀로 다 나누어 주실려구 이리도 예쁜 이름을 지으셨는지요 그럼 우린 무엇으로
나누어주리까
그 많은 시상 혼자 다 부르시면 우린 무슨 노래 부르오리까 온 우주 담아도 못 부를 노래 진정
혼자만 부르시면 우린 어찌하오리까
높으나 높으신 곳에 계신 부끄러움 많은 소년 같은 얼굴이여 어눌한 어느
구석에 그다지도 많은 사랑 품어 안고 계시더이까 목메이는 행복 감추고 계시더이까
마르지 않는 샘물로 옥구슬
맑은 소리로 님의 바다같은 사랑 나누어 주심은 님의 한없이 크신 사랑이라 이 어찌 우연이라 할수 있으리까 씨실과
날실의 인연인 것도 모자라는 것을
당신 스치는 옷깃 행여 꼭꼭 붙잡아 놓지 않을지니 머나먼 행로 이제는 돌아와
성숙한 여인으로 당신 앞에 다소곳이 고개숙여 마음껏 회한의 눈물 떨구어보리라 환희의 눈물도 흐르게 두어두리라
크고 크신 당신의 품 가슴에 새털처럼 안겨보리라 한없이 한없이...
이詩는
실명인에 對한 詩가 아니고 [행복한 사랑]이란 개념과 마음의 추상인 [행복한사랑]님에 對한 詩입니다 오해가 없기
바랍니다
한수만님과 정경남님-인사동 시사랑모임에서 힌수만시인의 詩作 토론 모습(2004)
한수만(53세.서을출생.닉-유강 .서울시청근무.시사랑사람들 동인.지도시인歷) 정경남(54세.여수출생.닉-바람의 언덕.이화여대
국문학과 .詩人 수필가/事業) ,,,,,,,사랑은 사랑을 점점 어렵게 만든다 2004.7.16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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