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귀향 가을의 귀향 이민영(李旻影) 이제는 저녁의 햇살이 동트는 것처럼 산마루에서 숨을 술 것이다 사람들은 집집마다 생명을 키고 삭삭이 캥캥거리는 들마당이 추녀의 낙숫소리 기댄 길손처럼 이마 맞대고있을 것이다 어미와 아비가 눈짓을 교환하고 그 광경을 어린 아들의 눈에는 오늘 밤은 새로울 것이.. 글과 덧상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