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이 상국/소나무 숲에는-- 이 상국 싸움-- 이 상국 여러해 전이다 내설악 영시암에서 봉정 가는 길에 아름드리 전나무와 등칡넝쿨이 엉켜 붙어 싸우고 있는 걸 보고는 귀가 먹먹하도록 조용한 산 중에서 목숨을 건 그들의 한 판 싸움에 나는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적어도 싸움은 저쯤 돼야 한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다 산 속에서는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