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겨울--이민영 시인 겨울--이민영(李旻影) 추위 안으로 그리움이 몰려 듭니다 갈 곳 몰라 하다가 찾아온 님입니다 언손을 두손으로 만져서 녹입니다 그 분을 그리워하여 당신 곁에 있습니다 따뜻한 체온이 곁에 머무는 이유가 포근하여 잠들고싶은 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는 삶의 고드름같은 당신을 하루 종일 .. 계절마다(이민영의 수상) 200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