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사랑시, 내게 그리운 님에게 --이민영 내게 그리운 님에게 -이민영 . . . . . . . . 내게 그리운 님이라면 날 세워서 파래진 가슴 빛으로 밝혀 밤의 죽음까지 일깨웠던 사랑 다 주고 싶다 때로는 하얗게 변해서 진곰팡이처럼 눅눅한 이름으로 남아 있을지라도 나에게는 혼 불, 꺼짐이 없는 빛으로 새기고 갈아 보여주고 싶다 겨울.. 글과 덧상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