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김근 사랑 / 김근 그러나 돌의 피를 받아 마시는 것은 언제나 푸른 이끼들뿐이다 그 단단한 피로 인해 그것들은 결국 돌빛으로 말라 죽는다 비로소 돌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김근(1973-) 시집, 뱀소년의 외출 사진-이동활의 음정에서 상띠한님 기고문을 차용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