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김근
그러나 돌의 피를 받아 마시는 것은
언제나 푸른 이끼들뿐이다 그 단단한 피로 인해
그것들은 결국 돌빛으로 말라 죽는다 비로소
돌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김근(1973-)
시집, 뱀소년의 외출
사진-이동활의 음정에서 상띠한님 기고문을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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