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나체에 대한 시--이민영 나체에 대한 詩--이민영 풍파라도 있었다면 질곡도 진하여 파랑처럼 넘실될텐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감추어 둔 것은 은유가 지닌 매혹이라고 했는데 숨길 수가 없어 드러낸 입술, 키스는 언제 할 것인지 누구도 성가시게 한 적 없는 그대의 빈 호주머니여 우리는 언제 내 무거운 장막에게 스스로 .. 글과 덧상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