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량 시- 숭 늉, 젖 숭 늉 (정순량) 아궁이에 불 지펴서 무쇠솥에 보리밥 짓고 오손도손 담소하던 흰사발에 소복한 사랑 숭늉을 마시기전엔 숟가락 못 놓았지 구수한 시골 인심 그 냄새가 그리운건 누룽지도 일부러 눌려 사고 파는 세상이라 어릴적 술늉맛 떠올라 그 냄새를 찾는다 젖 (정순량) 탯줄 자른 갓난아이 엄마젖..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