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좋은시 읽기) 굴뚝-서하 굴뚝 --서하 청량산 걸터앉아 성서공단 내려다본다 양변기처럼 빙 둘러 스크럼 짜고 있는 공장들 사이, 엉덩이 치켜 든 굴뚝 하나 하늘로 떨어지는 저 당당한 배설이 몽글몽글하네 거꾸로 걸어가는 사람들아 서서 부는 똥을 아는가 굴뚝 보니 굴뚝같이 먹고싶은데 열린 입을 어떻게 잠글까 어머니 기..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