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채송화 바위 채송화 이민영 산골에 사는 아버지는 풋여름이 들판에 머물고 정날 햇살로 하늘이 노랗게 방글거리면 달월은 지더라도 산골은 지켜야한다는 할아버지 명命에 각지낫을 들고 낭구새 삐쭉한 오솔길에서 아이와 함께 다름박질합니다. 잔대들이 솔강치와 어깨 맞대며 덥다고 옹알거리면 아이는 갈.. 글과 덧상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