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 심정미 해무 / 심정미 마른 입술 위로 애타는 시간이 흐를듯 풀어진 視界 사이 한탄처럼 밀려오는 안개, 여름 오기 전 먼저 들이친 그는 섬의 경계를 허물고 덫을 놓았다 시간이란 온통 그렇게 젖어있는 것으로 알았지만 마른 날을 보았다면 필시 악착같이 그를 긁어냈을 것이다 회항의 닻이 습관처럼 섬으로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