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포도주 / 이민영 사랑의 포도주-이민영李旻影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나무의 숨 쉬기에도 흔들려보는 가지의 흔들림 가지가 놓지못한 사랑 그 눈물이 흔들리는 이파리의 흔들림 이를 바라보다 이내 멈춘 눈의 흔들림 저녁이 흔들린다 얼마나 사랑의 번뇌에 속삭여 보는가 흔들린 가장자리가 빛나 보이는 것은 하루의 .. 글과 덧상 2010.07.03
시월에는 / 이민영 . 시월에는 --이민영 李旻影 시월에는 태우다만 낙엽의 가슴에 붉은 멍이 인다 읽어놓은 책장의 페이지가 바람의 옷을 잡고 서성이면 삶의 꽃들이 모여 산과 들을 이루고 가을의 미래가 과거와 현재를 다독이며 파삭파삭한 희망을 건다 그래서 시월에는 어머니 그 어머님적 밭이랑에서 핑갱 달린 소를.. 글과 덧상 2010.02.15
사랑시--아버지를 지게에 업고 /중앙일보제공 사랑시--아버지를 지게에 업고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과 심금을 울리는 기사화 된 글입니다. 친구가 제 홈피에 올려준 것을 보고" 아버님 살아 생전에 이렇게 해드리지 못한 우리들이 ~~못난이구료"하고 울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공경하는 효도의 효행을 잠시나마 생각해 보면서 올.. 삶을 사랑할때, 글과 글 2009.05.04
이별할 때 얻는 진실 / 李旻影 이별할 때 얻는 진실 / 李旻影 어머니, 아버지, 실팽이, 누렁소 하늘 보고 히죽이던 얼굴, 몸빼치마.. 저녁거미가 눕다 간다 아슥하게 아즐하다 모두가 떠나고 이제 남는 것들만 우리에게 돌아 오면 야슬한 나래만 눈뜨는 새가 되어 숲에 앉는다 귀는 잊혀져서 눈 안으로 새긴 이파리채 묻어온 숨의 결 .. 글과 덧상 200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