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 이시영 성장 이시영 바다가 가까워지자 어린 강물은 엄마 손을 더욱 꼭 그 러쥔 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거대한 파도의 뱃속으로 뛰어드는 꿈을 꾸다 엄마 손을 아득히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 잘 거거라 내 아들아. 이제부터는 크고 다른 삶을 살아야 된단다. 엄마 강물은 새벽 강에 시린 몸을 한..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