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사랑시, 눈의 침묵 - 이민영 눈의 침묵--이민영 바라만본다는 것의 아름다운 이별이 자잘댄다. 엷은 분홍빛 사랑들은 할머니가 남겨둔 옥양목 적삼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고 슬픔의 한계가 거두어갔을 명왕성의 방명록에는 이별의 심장소리가 숭숭거리며 편지를 쓰고 있다 아름드리 나무숲에서 그대의 년륜은 산머리숱을 늘어뜨.. 글과 덧상 200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