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가 현상을 만날때 花粉 / 이민영 구멍난 천정 사이로 채우지 못한 사연이 떨어진다 삭풍이 되어버린 바람이 세상의 치마자락을 펄럭거린다 기다린다는 숙명이 여인의 발걸음에서 여인의 멍으로 채워지기에 생로병사의 야릇함이여 俗人인 것이다 쌓아두고도 털어내지못한 번뇌의 이파리가 봄 숲을 떠나지못할때 늦은 하루가 인생처.. 카테고리 없음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