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해무-심정미

LEE MIN YOUNG 2006. 11. 23. 00:42

해무--심정미

 

마른 입술위로 애타게 시간이 흐르듯
풀어진 視界 사이 한탄처럼 밀려드는 안개.


여름 오기 전
먼저 들이친 그는
섬의 경계를 허물고 덫을 놓았다


시간이란 모두 그렇게 젖은 것으로 알았지만
마른 날을 보았다면 필시
악착같이 그를 긁어냈을 것이다.


회항의 닻이 습관처럼 섬으로 돌아오던 날도
그는
거품 집으로 부풀어
닻의 몸통을 물어뜯었다.


우리가 헛되이 버린 시간이
이빨을 숨기고 엎드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 섬의 주인은 늘 안개였고
사람들 가슴마다 이빨에 물린 상처투성이다.


그러나
상처가 깊을 수록
힘찬 연어처럼 날개를 파닥거리는 사람들
매서운 땡볕 쬐는 날이 오면
그의 내부에서 걸어나와
푸른 세상에 부유할 것이다.
 
출처-미디어다음 시사랑사람들문학(2005.11월) ............................ 해마다 제 사는 동네는 이맘 때부터 한 여름 직전까지 해무로 시달립니다. 어떤 날은 종일 안개에 쌓여있기도 하지요. 처음엔 가로등에 비친 안개를 즐기기도 하고 안개 끼는 날은 왠지 걸어다니고 싶어 일 없이 터벅 걷기도 하였지요. 해가 거듭될 수록 안개의 날은 깊어가고 이젠 눅눅함이 묻은 기류의 흔적이 싫어 안개가 출현 하면 문을 여미고맙니다. 이런 안개 속 세상을 글로 표현해봤지만 제 속에 있는 단어로는 부족하여 단어 선별에 애를 태워봅니다. 언제나 잘 생긴 글 하나 순산할련지.이 시간 푸릇한 감정에 입 맞추며 조용히 짙은 어둠에 드러눕고 맙니다 --심정미詩人 (평화신문 신춘 본선최종심 3인 당선/1987년 방송국 기고로 등단) 심정미 詩人,부산 분이다. 2002년 심정미. 황원익. 김경서등과 시사랑사람들을 만들었다 이어서 정이진. 최봉근.남상인.최명선.심재방.전득신.선혜주.민영기.김한규. 이혜숙.최진엽...이른바 49인의 쟁쟁한 시사랑 초기 동인들 이른바 야당 시인들이다. 시력은 높고 찬탄하면서도, 본류에 합류하지 못한 野人이다. 전부 돈 때문이다, 문단의 풍토가 돈이 없으면 등단이 안되니 책값에다가 심사비에다가 무슨 동인비에다가..그래서 야인에 남아 읖조린 분들이다. 그래서 우린 책을 만들고 출판사를 만들려고 했지만 그것도 이리 뛰끼고 저리 뛰끼고..접었다. 그러나, 난 믿는다, 이분들이 이나라 내일의 韓國文團을 피워갈 분이란 것을 1기 동인들은 이제는 흩어지고 헤어져 소원하지만 잊어본 적이 없다, 출판에 대하여도 꿈에서도 저버려 본 적도 없다. 항상 주님의 온존한 축복속에서 24시간 문운과 가정의 행복을 빈다 특히, 남상인 예수인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한다. 최명선시인님의 문운을 빈다 시사랑사람들 1기 운영자분과 귀염둥이의 건강도 빈다 또한 부산의 심정미님의 문운을 기원하고 지속 공부하여 문학박사가 되어 제 꿈처럼 교수가 되는꿈을 실현하여, 착한 文人들의 울이 되기를 기약한다. 저 또한 언제인가 도약하여 이분들에게 위안이 되도록 할 것이다
---李旻影.사랑의 한국시인. Non credere
Mina
No, no, no non crederle,non gettare nel vento
in un solo momento quel che esiste fra noi
no, no, no, ascoltami tu per lei sei un giocattolo
il capriccio di un attimo e per me sei la vita
se lei ti amasse io se lei ti amasse io
saprei soffrire e anche morire pensando a te ma non ti ama, no
lei non ti ama, no ed io non voglio vederti morire per lei
no, no, no non crederle non gettare nel vento
in un solo momento quel che esiste fra noi
se lei ti amasse io se lei ti amasse io
saprei soffrire e anche morire pensando a te
ma non ti ama, no lei non ti ama, no
ed io non voglio vederti morire per lei ma non ti ama, no
lei non ti ama, no ed io non voglio vederti morire per lei.
Pastora Soler - Non Credere 사색의 오솔길 운산님이 편집 제공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