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여차꼴로--이민영(원문)

LEE MIN YOUNG 2008. 8. 2. 22:18


    여차꼴로--이민영

     

    날은 푹푹 찐디
    징상스럽게 운다
    뽁쪼시~

    폭쪼시~


    주댕이를 째매 불까
    우체쌰쓰까

     

    논수밭에 지까심, 몽근거 쓸때

    싸리비찌락"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 사랑, 안도현"
    그랑께

      

    여차꼴로
    뽁쪼시~

    폭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