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스크랩] 낙화 / 신미혜

LEE MIN YOUNG 2010. 6. 24. 03:08

       

      낙화 --신미혜



      이파리 흔들릴때 구름도 흔들린다
      꽃잎 마다 아픈 척
      여름이 달겨든다
      봉오리채 낙화하던 날
      잠자던 장대비가
      우수수 떨어졌다.

      저꽃 한 송이가 지기 위하여
      고요한 오후가 부서지는가,

      그대의 한송이 꽃인 채로 떠나기 위하여
      안녕, 그대의 숨겨둔 눈물을
      보고간다.

       

       

       

       

       

       

      ...................

      꽃이 지다의 지다는 그 실천으로 낙화를 부른다

      꽃이 스스로를 버린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기위해서는 스스로 인내를 닮는

      철학적인 내성의 도덕이 필요하다 도덕은 사랑이다 또는 스스로 덕을 이루려는 포용이다

      진다는 것은 곧 버리는 것인데 나를 버린 것인데 순리를 거스르는 사랑의 욕심이 필요하다고 할 것인가,

      여름날 오후" 그대의 한송이 꽃인 채로 떠나기 위하여, 그대의 안녕, 그대의 숨겨둔 눈물을 보고 가는,..."

      "낙화를 보는 시심" 에 삼가 경애한는 마음을 올리고 싶다

      ...李旻影(詩人)

      * 신미혜 시인님은 

        필명 초혜...현재 경남 창원에서 산다. 오래전 등단, 필명 초혜. 시사랑사람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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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幸福한 思郞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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