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사람들 시조시인인
如心이인자님이 제공한 꽃사진을
보내드립니다.
요즈음 그림도 저작권시비가 나는데 활용하십시요
쇼팽의 Nocturne in E
flat major, Op. 9, No. 2를 듣습니다.
야상곡하면 E flat major의 2번으로
쇼팽이 20세에 작곡한
음악입니다.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이성적 愛憎을 담아내는
밤을 못잊어하는 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曲 입니다.작품이 발표된
이래로 수 많은 연주가에 의해 연주되고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편곡되기도 합니다.오늘은 Piano.Bass.Drums의 연주로
들어봅니다
러시아 연주가.Vladimir Shafranov-Piano/Pekk Sarmanto-Bass/Jukkis
Uotila-Drums
세 분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2006년 2월 세계 꽃 식물원에서..촬영 여심이인자-회원을 위한 사진
애첩처럼 떠나는 2월--황진이 2월은, 속저고리 바람으로 겨울 끝자락에 살폿 안겼다가 줄장미 곁가지 초록 꽃물 올려 놓고 3월 본처에 밀려 나고 있다. 작고 앙증맞아 품안에 쏘옥,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해맑은 미소가 앵두처럼 붉은 2월은, 계절과 계절 사이 애첩처럼 앉았다가 떠날 때를 미리 알고 소슬대문 넘어 버선발로 살 걸음 내딛는다. 대청마루 풍경소리 시린 눈으로 바라 보면 먼산 아지랭이 속으로 아롱대며 애첩처럼 떠나는 2월 ................................................. *여류시인 황진이 님의 詩다 朝鮮조를 通 털어 아름다운 서정詩로 우리들 가슴을 살랑거리게 한 맑은 詩를 곧잘 쓰시는 大文章家, 조선 선비들 흠모를 한 몸에 담아 온 여걸, 살아온 生이 아름다워 풍류人이라면 누구든지 선망했던 여인이다. 淡채와 靜채사이에서 오가는 心想의 흐름이 향긋하다. 살아 온 나날의 이름만큼 지나갈수록 무뎌진 아롱 들 황진이의 2월을 보내는 가슴이 가을날 별 떨어진 憂穗의 샘처럼 빛으로 날아 다닌다, 2월의 터방 밑을 올을 빼어 내듯 버선코 아래 낙수로 말하는 덧이 이토록 머리를 뭉쿨케하다니...이민영李旻影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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