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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서시-순명(고뇌하시는 님)...이민영李旻影
신성한 것들은
태초를 이야기합니다
태초는 시원이고 생의 탄생입니다
탄생은 숭고한 것입니다
맑고 고와 하늘의 별이 된 빛입니다
이 별 빛은 고통이며
사랑이며
높아져서 외롭고 황송한 주님
아드님 아기에 대한
어머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지순하고 지고합니다
사랑은 그리움이 됩니다
태초 아기의 님
그리움이 됩니다
그리움을
다 드리겟습니다
사랑을 다 드리겟습니다
제게서 더 이상 드릴 것이 없다면
그대의 이별을 가져 오겟습니다
그대의 눈물을
그대의 고독까지도 가져 오겠습니다
이별도 눈물도 고독도 제게는
행복한 선물일 것 같습니다
그대가 주는 소중한 사랑일 것 같습니다
땅 위에서 저를
이 땅 위의 님들은 님이시라 부릅니다
그대가 주는 소중한 이별에
그대가 흘려 줄 아픔의 눈물에
적막에 우는 고독 조차도 저는 행복해 합니다
그것은 그대 얼굴에 꽃 피울
그대의 해후와 웃음
미소가 그립기 때문입니다
고뇌하시는 사랑의 순명
님은
오늘도 그렇게 살아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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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님이십이다.우리들 순명입니다.
그리움.열정
모든 것을 주시는 분도
우리들 이별.슬픔.고독까지도 가져가시려는 분도
탄생의 숭고한 아픔도 전부 사랑 주님이시며,
그 어머님의 기도와 아드님의 順命이십니다.
(2003.02.06)
(글-이민영 베네딕토 詩人.보성)
(사진은 李仁子마리아詩人 촬영하여 순명의 詩畵로 제공)
(編輯과 음원은 삼성洞 서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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