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그대이야기가 되고싶다--이민영

LEE MIN YOUNG 2006. 6. 20. 00:09
내내 그대 이야기가 되고 싶다

이민영


그대 속에 내가 있고 싶다
그래서 내내 그대이야기가 되고 싶다


그대 마음을 그려서
내 손으로 잡을 수 있다면
내 호주머니에 그대를 넣고

그대 가시는 길마다
나는 그대 말동무 되고

그대 주무시는 날 밤마다
그대 팔벼개 되고

그대 힘들어 하는 것
그대 아픈 것

가까이서 도와 살펴 주고
얼굴 보고 숨쉬는 것 보고

이제 그대마음 훨훨 새가 되고
난 그대의 둥지 되어 안을 수 있다면

둥지가가 된 나는
이름 하얀 빛 실바다 같기도 하고

널띠 너른
물결 고른 강 같기도하여

나의 새 그리고 둥지를 지키고
피우는 꽃. 새벽 서기瑞氣도 담아
님이라 할거니
곁에 머무는 그대이고 싶다

나는 그대의 지지 않는 꽃
그대 꽃의 전설되어

내내 그대의 이야기가 되고 싶다

이제는

내내 그대 이야기가 되고 싶다
(이민영)
그대 속에 내가 있고 싶다 
그래서 내내 그대 이야기가 되고 싶다
그대 마음을 그려서
내 손으로 잡을 수 있다면
내 호주머니에 그대를 넣고
그대 가시는 길마다 
나는 그대 말동무 되고
그대 주무시는 날 밤마다 
그대 팔벼개 되고
그대 힘들어하는것 그대 아프는 것
가까이서 도와 살펴주고 얼굴보고 숨쉬는 것 보고 
이제 그대 마음 훨 훨 새가 되고 
내가 둥지되어 안을 수 있다면
둥지가 된 나는
이름 하얀 빛 실바다 같기도 하고 
널띠 너른 물결고른 강 같기도 하여 
나의 새 그리고 둥지를 지키고
피우는 꽃. 새벽 서기瑞氣도 담아 님이라 할거니
곁에 머무는 그대이고 싶다
나는 그대의 지지 않는 꽃
그대 꽃의 전설이 되어
내내 그대의 이야기가 되고 싶다
이제는 
*그림-全女高42回 카페 조성자님
(李旻影散文錄200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