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는 누구인가 / 이민영 나는 누구인가 이민영 나는 누구인가, 가만히 불러보고 싶고 그러나 때로는 부끄러워 아무도 모르게 껴안아 주고싶은 것이다. 어느 햇살 헤이고 바람 뜸한 저녁 인적 선한 모퉁이에서 빈집을 지나치는 가을 딱새 소리에 들녘을 끼워 넣는다. 나는 파르라니 가슴이 떨리고 상념은 헐거워..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12.27
2014년 12월 27일 오후 04:11 들녘을 다듬질하던 찬밤의 노래 이 민 영 나는 그대의 엄지발가락에서 두 마디의 파란, 입술의 단어를 보았습니다. 태생의 원천은 그렇습니다 살다보니 두 발가락은 닮았다는 것을 동쪽에서 해가 떠오르고 아침 싹이 물먹은 하늘을 담아 꼭꼭꼬끼요하고 외치면 저 멀리 둥둥둥 날의 안개.. 카테고리 없음 2014.12.27
[스크랩] 겨울에는 더욱 따듯한 사랑을 위하여 2 / 이민영 겨울에는 더욱 따듯한 사랑을 위하여 2 이민영李旻影 겨울이 홀로, 저 혼자임을 알고 있을때 헹여 누군가를 기다리는 빈 벤취처럼 주위를 돌아봅니다 또 하나의 이별이 저물어 짙어지면 만나고 보내는 것도 일상이었는지라 언제그랬냐 했던 것처럼 추워하지 않습니다 입술을 그리워하던..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