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이 나를 불렀다 / 강영은 가랑잎이 나를 불렀다 / 강영은 유월의 숲에 서면 나뭇잎들의 글 읽는 소리 낭랑하구나 몸 밖까지 넘치는 소리들이여, 짙푸른 초록이거나 그보다 옅은 빛깔이거나 초록으로 물드는 시간은 공평 하구나 바람은 또, 무슨 말씀으로 나무들의 귀를 열게 하는가 일제히 열어젖힌 귓바퀴 속으로 바스락대는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