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의 행방 /강영은 울음의 행방 강영은 구름이 흘림체로 지나간다 언덕 위 버드나무가 해서체의 체위를 반복한다 은신처 를 찾는 휴먼, 둥근 헤드라인체의 비가 내린다 투명 화살촉이 내려꽂힌 곳마다 매직체의 강이 둑을 쌓는 저녁. 굴림, 굴림체, 바 탕, 바탕체로 번식하는 글자는 서사를 맨 처음 기록한 술사의 눈빛에..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