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채송화 1 / 이민영, 보고싶은 아버님, 아버지가 생각나서 바위 채송화 -이민영- 산골에 사는 아버지는 오늘같은 풋여름이 들판에 여물고 할아버지 유언으로 달이 지더라도 산골은 지켜야한다는 명에 낭구새 삐쭉 내민 오솔숲에 이르면 잔대들도 숨쉴 수 있어 빈발대에 풀초로 가득하도록 낫부뚜껑만한 각지낫을 들고 잔등 아래로 달려갑니다 반.. 글과 덧상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