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아버지 / 이민영 메밀꽃 아버지 李旻影 달님이 오시다가 돌아갑니다 엷은 하늘도 멈칫합니다 바람도 살랑거리기가 두렵습니다 밤이 되돌아 가시자 들에는 눈물이 흐르고 흘러내리던 눈물이 년륜의 무상을 타고 흩어지면서 지나가는 별빛에게 이야기합니다 서산녁 노을처럼 져가기 전에 차라리 그대가슴 꽃으로 안개..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0.09.21
이민영 가을시, 만추-이민영 이민영의 가을시, 만추--이민영 . 그들이 모여서 내게 하던 말들 중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비가 가을처럼 내린다고 했다. 가을은 그 기쁨을 감출 수 없도록 황홀해진 가슴을 쓸어내리는 들녘, 지상이여 잊지 말아다오. 더 볼록하게 가슴을 매만지며 기억해다오. 파닥거리는 언어들이 물길찾아 간 도랑.. 아가와 꼬꼬생각(ㅋㅋ) 2008.04.26
Haris Alexiou-Anthrwpoi monaxoi와 점-네루다 Anthrwpoi monaxoi / Haris Alexiou 점(點)네루다 아픔보다 넓은 공간은 없다 피를 흘리는 아픔에 견줄 만한 우주도 없다 * 피끓는 생각의 귀착점, 그 전선의 척후이자 깃발이 꽂혀있다, 깃발은 고착을 부풀리우는 형상의 표시처럼 흔들린다, 창공은 오월이 되면 이런 깃발 앞에서 오월처럼 푸르게 흔들린다. 그..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3.07
백학/ 詩라술 감자토피치 감자토프.Haris Alexio (이민영 추천 음유시-18) Cranes (Журавли 백학)/ 詩라술 감자토피치 감자토프.Haris Alexiou노래 Cranes-Haris Alexiou (노래) Cranes (Журавли백학, 그리스語) --詩 라술 감자토피치 감자토프(러) 가끔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고향 땅에 잠시 누워 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