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이 추천한 좋은시선-122)] 저녁숲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유현숙 | 2006/10/17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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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것들이 찾아 간다고 할 때 느끼는 고혹의 이상은 좌불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겁의 순간이 때로는 길고 먼 것일 것이나 경쾌하게 귓전의 이웃일 때 나의 가슴은 속절없이 그대에게 반하였노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멀리 떨어진 태고의 나룻배가 돌아와 자박자박 그때의 낙숫물 소리를 들려주던 소리통의 고혹에 대하여 흔들림 없는 좌불은 그렇게 기다리고 말하노라 이야기 합니다.
경지가 깨달음이였다는 仙의 중심에 제가 있습니다. 경지가 그대의 모습에 정결하게 읽어가는 禪의 눈이라고 귀를 열어둡니다.
李旻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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