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추천시-234)꽃샘--김복수
꽃샘--김복수
꽃샘--김복수
봄 이왔다고
이월도 스무날 넘긴 날
아침이면 산비둘기 목청 세우고
장끼는 까투리를 찾아 사랑노래 불러요
새싹은 새끼 손 살며시 꽃눈 안아
가지마다 수줍은 연두색볼연지를 그리는데
겨울이 갔다고 강물도 하늘을 가득담아 구름,햇님, 바람을 피워대는데
삼월이
아침이면 산비둘기 목청 세우고
장끼는 까투리를 찾아 사랑노래 불러요
새싹은 새끼 손 살며시 꽃눈 안아
가지마다 수줍은 연두색볼연지를 그리는데
겨울이 갔다고 강물도 하늘을 가득담아 구름,햇님, 바람을 피워대는데
삼월이
문 여는날
찬바람이 불고 눈보라치는
한겨울이 다시 왔어요
철모르고 돋아난 새싹이 안쓰러워
얼마나 추웠을까 나아가 보니
파란 아기 잎 사이로 '꽃눈 물'이 울고 있어요
봄 반기던 삼월이 눈 속에 숨었나요
꽃샘님 어서 가세요
'아기꽃웃음' 웃게요
출처-시사랑사람들 문예대학1
김복수시인(1945~ 장성)
찬바람이 불고 눈보라치는
한겨울이 다시 왔어요
철모르고 돋아난 새싹이 안쓰러워
얼마나 추웠을까 나아가 보니
파란 아기 잎 사이로 '꽃눈 물'이 울고 있어요
봄 반기던 삼월이 눈 속에 숨었나요
꽃샘님 어서 가세요
'아기꽃웃음' 웃게요
출처-시사랑사람들 문예대학1
김복수시인(1945~ 장성)
李旻影선생문하 습작시인
시사랑사람들 동인시인
.........................
맑다란 것은 평정을 의미합니다.
특히 詩心을 정돈한다는 것은 세상을 對하는 태도를 修養한다는 것으로 사는 사람들이 詩人이여야 하는,
이유를 가르켜 준 文學의 目的입니다.
어느 해거름이 오가는 날, 들판에 서서
사랑하는 봄과 이파리와 봄샘과 싹을 보면서
이제 움 터오는 지상의 미동을 읽어 봅니다.
사는 것들이 움이 트는 듯 지상도 움을 트입니다.
그 가운데 시인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아 줍니다.
다정함이란 스스로 다스리는 여운
세상의 갈 길을 알고 세상을 대할 눈을 깨우쳐 줍니다.
봄을 시샘하는 샘의 눈자위에서 동화가 되어
푸르게 소식을 주는 봄 아가씨에게,
시사랑사람들 동인시인
.........................
맑다란 것은 평정을 의미합니다.
특히 詩心을 정돈한다는 것은 세상을 對하는 태도를 修養한다는 것으로 사는 사람들이 詩人이여야 하는,
이유를 가르켜 준 文學의 目的입니다.
어느 해거름이 오가는 날, 들판에 서서
사랑하는 봄과 이파리와 봄샘과 싹을 보면서
이제 움 터오는 지상의 미동을 읽어 봅니다.
사는 것들이 움이 트는 듯 지상도 움을 트입니다.
그 가운데 시인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아 줍니다.
다정함이란 스스로 다스리는 여운
세상의 갈 길을 알고 세상을 대할 눈을 깨우쳐 줍니다.
봄을 시샘하는 샘의 눈자위에서 동화가 되어
푸르게 소식을 주는 봄 아가씨에게,
詩人님은 아가가 되어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李旻影 )
'꽃눈 물'--꽃눈의 물.
'아기꽃웃음'--아기꽃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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