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시 메밀꽃 아버지, 이동활의 음악정원 음악회 시에 낭송
(2007.5.19일 1800-2400) 까지
동대구 호텔 제이스 홀에서 다음 카페 [이동활의 음악정원]이 주최한
음악 예술인의 밤행사에서 전국에서 수많은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함께하는 "음악과 문학, 인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는데 이자리에서
"낭만과 서정시인"으로 유명한 대 한국시인 李旻影이민영이 詩 "메밀꽃 아버지"를 직접 낭송하였다.
이동활 교수가 '대한민국의 유명한 시인"님이란 소개를 받고 낭송한 시인은
많은 분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또한 제자분을 만났다.
..........編輯및 사진 (이경구-대구 현지에서 2007.5.21)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유치원생들이 메밀꽃밭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옹진군>
메밀꽃 아버지
달님이 오시다가 돌아갑니다
엷은 하늘도 멈칫 합니다
바람도 살랑거리기 두렵습니다
밤이 되돌아가시자
들에는 눈물이 흐르고
흘러내리는 눈물이
연륜의 무상을 타고 흩어지면서
지나가는 별빛에게 이야기 합니다
서산녘
노을처럼 저버리기 전에
차라리 그대 가슴 꽃 안개로 피어나,
밤을 안고 지는 유성우 流星雨인가요
저버리지는 마세요 그렇게
너른 하늘 잔별들의 웃음
이야기 같은 빛으로 남아주세요
밤을 헤아리며
하늘 위에 담아 놓을 듯
흩어지는 별들을 줍숩니다
어머니, 여름 밀밭길을 둘이 걸으셨던 것처럼 오늘은
별밭 위로 내려앉은 무수한 이야기
아버지를 듣고 싶습니다.
<시작노트>-삶의 윤회
내가 살았던 보성寶城 옹골에는 항상 아버지가 계신다. 애린 내가 애린 날 산사람들은 비탈이고 어른들이었는 데 산깔이 산꼬랑지마다 동화가 되어 섶을 쳤고 각지 빗질로 고와진 비탈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아이가 되어 내달렸다. 서숙알처럼 나동그라진 햇살이 산몰랑지에서 각시놀이 하다가 숲이 그리우면 옹달샘 가로 내려와 소년과 소녀이기도 하였고, 한 마지기에 석 섬이면 합은 여나문 섬이라고 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쌈번추 이파리에 써 보기도 하는 곳이였다. 시한이 올라치면 아버지는 건불로도 엄니 아랫묵은 따끈해질 것이라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리나뭇단을 해 와서 정개에도 쟁이고 뒤란에도 쟁이고 망옷밑초로 써래질도 해두었다. 맹감 덩굴이 솔낭구 새로 여름을 쏟아내고 황혼이 들판을 두른 해넘짝, 별들이 살랑살랑 볼 조금으로 웃어주면 묏등에서 주무시던 할배도 해남산 할매도 돌아와 춤을 추는 곳, 온날 온날 더덩실 아버지 발대지게가 나비처럼 춤을 추는 곳, 이제 그 들판은 내눈물같은 메밀꽃으로 들을 덮고 내아바지는 수도 없이 꽃이 되어 춤을 추는 것이다.(1981년)
*[대구신문] 詩窓[심상]
메밀꽃 밭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음으로
메밀꽃 아버지 그 그늘아래 잠시 머물러 있습니다
희고 맑은 기운이 온 천지에 꽃물을 들입니다
평화,그리움,사랑,기다림 그곳은 내 마음속의 정원입니다
메밀꽃 좋은 날에..
아버지 생각나는 날에...!
메밀꽃 아버지 그늘 아래,Feel 좋은 사람들..
편집構成과 지원, 박지영 시인-군산대/2003년)
Eric Tingstad & Nancy Rumbel - Earth Songs == In Return
이날 모임은 가족과도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이동활 선생님의 지휘 아래
메기의 추억을 회원들 모두가 열창할 때는 음악을 통한 교감의 아름다움 진미였다....
어느 유치원과 어린이교사인 선생님으로부터
동작아래 율동을 배울때, 어느 선생님의 인생기, 부부 아들과 딸이 나와서
온가족이 펼치는 음악과 동화 이야기. 음악인으로 성공하신 어느 오페라 단장님.
대부분 선생님이 주류이셨고, 전부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였다.
어느 가족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어느 가족의 음악 이야기,
그리고 끝내 눈물을 펑펑 울게 하였던
고향의 봄 합창한 어느 선생님의 가족이야기, 시간들,
수많은 시간들이 지나가는 데도 그만 시간이 12시를 넘겼다.
그래도 헤어지기 아쉬운 시간들을 밤을 세운 분도 계셨다.
' 진 영 의원비서관. 강선주 출판사 사장. 신수정 선생님.
양기애 성악가 (오페라단장). 박헌중 선생님
이경구 작가. 김병옥선생님. 수학선생님. 영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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