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추천 음유시가 391)
전쟁은 인류에 대한 반역..무력은 무엇이든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루지야 남 오세티니아의 평화를 희구하며... 그루지야의 서정시를 올린다
그루지아의 노래(Грузинская Песня) / 아꾸자바 (작시 & 작곡)
포근한 대지에 포도 씨앗을 뿌려
포도 덩굴에 입을 맞추고 잘 익은 포도송이를 따서는
벗들을 불러모아 사랑의 마음을 만끽하겠네.
그렇지 않다면 무슨 이유로 이 영원한 세상을 살겠는가
벗들이여, 나의 환대에 모이게나.
얼굴을 마주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게나.
하늘의 제왕이 나의 죄를 너그러이 용서해 줄 것이네.그렇지 않다면 무슨 이유로 이 영원한 세상을 살겠는가
검붉은 빛깔의 옷을 입은 그녀가 나를 위해 노래할 것이네.
검고 흰 빛깔의 옷을 입은 나는 그녀 앞에 고개를 숙일 것이네.
그리고 그 노래를 귀 기울여 들은 나는 사랑과 슬픔으로 인해 죽을 것이네.
그렇지 않다면 무슨 이유로 이 영원한 세상을 살겠는가
석양이 물결칠 때면 도처를 날아다니며
흰 물소, 푸른 빛 독수리 그리고 금빛 송어가
현실세계에서 다시 또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나기를...
그렇지 않다면 무슨 이유로 이 영원한 세상을 살겠는가
..
? Жанна Бичевская
흑해 연안의 그루지아와 러시아와 전면전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그루지야 내의 남오세티아 자치공화국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그루지아 정부와 남오세티아를 지지하는 러시아로 비화된 것이다.
그루지아는 코카사스 산맥 하단의 흑해 연안의 산악국가로 유전과 송유관으로 소득이 높은 나라,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다, 일찌기 문명을 피운나라다
남오세티니아는 95%가 러시아 시민권자 이기에 러시아의 복속을 원하거나 분리 독립을 주장한다.
이 음악은 舊 소련권 포크음악 중 하나인 ‘바르듸’ 음악 즉 음유시가=자작곡식의 전형적인 음우시가이다
포크송이다. 바르듸 음악은 제1차 세계대전(1914-1918)~1930년대 중후반에 태동
1950년대 말 불라트 아꾸좌바, 유리 비즈보르,
고려인 2세로 혼혈인 율리 김, 아다 야꾸쉐바, 보리스 바흐뉵 등의 음유 시인에 의해 발전되었다.
서정적인 주제나 사회성 짙은 내용의 소재로 대학생 층에서 불려졌다.
블라지미르 브이쏘츠키도 같은 계열, 그루지야의 노래(Грузинская Песня)를 만든 불라트 아꾸좌바(1924-1997)는
그루지아인 아버지와 아르메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작곡가. 선율이 그루지야 풍은 아니나
그루지야 구전 민요의 상징성과 연결, 작곡했기에 곡명을 이렇게 붙였단다.
아꾸좌바에게 그루지야는 스탈린에 의해 숙청당한 부모님과 친척들의 아픔이 서린 곳이나
아름다운 그루지야 고향 산천에서 벗들과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면서 이 시가를 지었다.
평하기를 ...아구좌바 특유의 맑은 영혼이 드러난 시가 라고 한다.......편집 이민영(시인)
? Vahtang Kikabidze(동영상)
남부 유럽의 아드리해 연안으로하는 나라들 경치좋고 산수좋은 나라들이 많다... 그루지야의 인접 크로아티아 여성의 모습
2008년 북경올림픽 입장식에서 자유스러운 모습이다...미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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