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추천 음유시 391
촛불 -詩 정태춘
소리없이 어둠이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 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 처럼 타오르는데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면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 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새우면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가도록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록
詩-그대의 착한 것들/이민영
그대의 착한 것들이
내 안에올 때까지 버리는 것들은
미래가 아닌 과거의 반성이다.
그대의 착한 것들이
내 안에 올 때까지 안고있는 것은
눈 돌리면 바로 해후할 수 있는
어머님 얼굴을 그려보는 것이다.
그대가 행복한 것은
바라다보면 보이는 순수의 눈이기에
향하여 외치고 보면
아가같은 순수의 눈이기에
높이 외치는 맑은 태양이
더 반짝이도록
지치지 말아다오 .
행복을 위한 사랑이여
떠나지 말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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