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공간의 눈 / 이민영

LEE MIN YOUNG 2009. 10. 17. 13:29

공간의 눈

 

                          이민영

 

 

그리움이 길을 걷는다면

그 종착역은 어디일까

만남을 그리움의 연장선에서 약속이라고한다

두 개의 연장선이 교차하는 것은 

약속하기 전에  이미 떠 올라있는 가슴의 파동이다

그립다던가 보고싶다던가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이 불러주는 눈의 이동이기에

공간 안에 있다 그래서 숨을 쉰다.

숨쉬는 것들이 서로 보고 싶을 때

이를 사랑이라고 한다면

눈은 이를 찾아야한다는 것이니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 보여주고 보이는 것이다.


 

 

 

 

 

 

 낭송가 김미숙 선생님이 계시지요,

김대규의 가을시를 멋지게 낭송해주신 분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김대규의 가을--시를 낭송해준 분이

누구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목소리만 듣고도 가슴에 가득찬 사유의 연민을 상상하는 것이

그 만큼은 시낭송을 잘한다해서 그럴 것입니다.

여기저기 뒤지다가 연기자이자 탈랜트인 김미숙님이 한때

 kbs-fm 음악을 진행을 했었고

목소리가 비슷해서

탈랜트 김미숙님이 한 거라 여겨

여기 그 분의 사진을 올립니다.

 

바로 보는 눈짓이

눈과 닮았습니다....旻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