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가을에 듣는 시/ 아름다움이란

LEE MIN YOUNG 2009. 10. 23. 22:38

아름다움이란-이민영 아름다움이란 곁을 떠나지않은 믿음과 같은 것이여서 마음 속에 품고 다니는 것이다 맑은 이슬이 들려주는 동화와 어두워지지 않는 햇살의 미소가 주렁주렁 가슴에 차다보면 겨울동안 파랗게 여물다가, 봄이 되면 뛰쳐 나온다 민들레의 꿈 참새의 날개짓으로 그린 아침 들판 유채꽃 이파리마다 노랑나비 아가가 손잡고 놀다가는 개나리 꽃 가지 며느리와 아들 그리고 엄니 브롯치.... 미소 지으며 뛰쳐 나온다 추위도 이쁘게 가슴 안고 보낸 듯 바쁜 아침 보내 본 오후인 듯

*李旻影(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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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넷-아카데미)

Mikhail Glinka (1804 ~1857) he Lark Evgeny Kissin,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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