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詩人의 생에 對한 詩 읽기-8] 여자의 냄새 -김소월 여자의 냄새 푸른 구름의 옷을 입은 달의 냄새 붉은 구름의 옷을 입은 해의 냄새 아니, 땀냄새, 때묻은 냄새 비에 맞은 더러운 살과 옷 냄새 푸른 바다... 어즈리는 배... 보더라운 그리운 어떤 목숨의 조고마한 푸릇한 그무러진 영靈 어우러져 빗기는 살의 아우성 다시는 장사 지나간 숲속의 냄새 유령 실은 널뛰는 뱃간엣 냄새 생고기의 바다의 냄새 늦은 봄의하늘을 떠도는 냄새 모래 두던 바람은 그물 안개를 불고 먼 거리의 불빛은 달 저녁을 울어라 냄새 많은 그 몸이 좋습니다. 냄새 많은 그 몸이 좋습니다. ----------- *낭만과 서정의 詩人 소월에게 보여진
女子는 무엇이였을까, 그 내음은 무엇을 지니고 그에게 찾아 갔을까, 세상에서 여자란 性의 格 가치성에 對한 존재론的 說의 數는 無盡하지만 美的인 언어의 이름, 찬사라는 수식어로 대부분 결론을 맺는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여성像의 이미지는 태어난 인간 세계의 근원이기도 했다. 마음 먹으면 우리들 생각은 생각처럼 생각이 되어진 일상의 나날이기도 한다.
생각이 그런 것처럼 살고 버티고 즐기고 이야기하고 가르키고
배우고 돈을 버는 各 樣態의 시장 같은 삶의 일편이다.
여자는 언제나 그 곳에서 안위와 위안으로 차지한 情의 단어가 된다.
安定이란 이미지다. 정신적 불안에서 모성은 피난처이고 두려움의 존재에서 평화이며, 갈등과 질곡. 분란과 위험에서 언제나 조용한 타협의 이미지다. 소월도 여러가지의 詩想 속에 그리고 있는 여자의 냄새는 항상 맡아도 질리지 아니하고 그리운 살아 가는데 있어서 同行의 요소로 단정했다. 남여.부모.애인.사랑.이성...이 모두 남자와 여자,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와 오빠라는 相對的인 개념에서 和를 이루며,
세상을 일구어가는 動力의 産室로 용솟음 친다. 사랑이 벗이 없이는 어이 살리, 그대가 없이는 어이 내가 있으리, 어미가 없다면 어이 아버지가 있으리. 지어미와 지아비, 나와 그대..., 숭고하고 찬란하며 신성한 이름 들이다. "왕의 남자"란 영화 때문에 동성애와 동성애者들의 희희락락의 열기가
어느 구석지에서 후끈거린다 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終局 "쓰레기-떼국물"처럼 치워지고
性의 숭고한 사랑 앞에 휩슬려지거나 갈 바람의 파문, 세상 속에서 사랑이라는 위대한 단어를 創造해 준 여자라는 것에, 그 남자에, 경의라는 언어를 標할 일이다... ...이민영李旻影시인 기고[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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